◎건乾은 밖을 향하며, 시간이 일단 도래하면, (a)有 중에서 無로 변하거나, (b)無 중에서 有를 생함을 대표하는 자연법칙이다(이심력 자화).
◎곤坤은 안을 향하며, 공간이 다시 새롭게 되는 일종의 존재 현상론을 대표하고, “모순”적 변變과 불변不變 혹은 존재存在와 부존재不存在 사이를 오락가락함이 나타난다(향심력 자화).
주註: 건곤乾坤이 본래는 상대적이며, 게다가 물리적 현상으로서, 모두 상대相對하여 나오는 것이다. 단 상대적 물리라는 것은, 「상대적으로 서로 반反하면서도 서로 성成하는」 것이며, 그래야 비로소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이 있고, 따라서 “수數”인 체體는 단지 “사四”가 있을 뿐이며, 가라사대 『사상四象』이라. 건곤이 서로 반反함으로써 2가 나오고, 서로 성成함으로써 2가 나오므로, 합하면 4가지(태양, 소음, 태음, 소양)가 있다(즉 록祿、권權、과科、기忌가 있음).
사상의 인신引申(확장)에 의거하면, 그것은 원圓의 철학이다. “천天”을 받드는 것으로서 건乾이고, 능能이다.
건乾→원圓. 따라서 사상四象은 원둘레의 평형을 이루는 네 점이며, 이렇게 해서 사상四象이라는 중점重點은, “물리”적 “평형平衡” 현상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상象의 본체학本體學】이다. 평형을 이루어야 하므로(제형制衡이라 하며), 따라서 두수는 반드시 “자화自化”가 있는 것이다.
곤坤→직直, 방方, 광廣의 3정리三定理가 있다(역易의 본체는 원圓이고, 그 용用은 직直(지름), 방方(내접하는 사각형의 모서리), 광廣(면적)이다). 이는 곤坤이 자생만물資生萬物하는 것은 반드시 삼三에서 시작하므로, 가라사대 「삼생만물三生萬物」이라 한다.
◎두수에 있어서 말하자면 ───
(1)「직直은 원圓의 지름이다」. 래인來因이나 재수在數(사상四象, 즉 선천 록권과기祿權科忌가 소재하는 궁宮)를 불론하고, 궁위는 모두 상대해서 살펴야 한다.
∗만일 괘卦에 의거하면, 곤坤은 즉 감坎이며 “子”位에 거하고, 원圓의 법칙에 따르면, 이는 (子~午)와 (卯~酉)가 자장磁場 지점支點을 이루는 상대적 두 점이며, 끌어서 서로 접하면 직선이 된다. 이러한 직선법칙은 상학象學의 요학要學이며, 따라서 역易에서 가라사대 「상언왕래象言往來」이다(본궁과 대궁을 왕래한다). 자위子位는 후천팔괘에서는 감坎이고, 선천팔괘에서는 곤坤이다.
(2)(원둘레에) 연접하는 네 점에 빗금을 그어 교차하면 방형方形을 이룬다(두 선이 교차하는 가운데에 4개의 모서리(方)가 생긴다). 따라서 직선이 두 개 생기고(상대론相對論), 방方은 4개를 이룬다(물物, 질質, 현상론現象論). 본체학本體學은 삼상일물三象一物, 사상일원四象一元이 중요하다(삼상일물은 3효爻가 괘卦 하나를 이루는 원리이다).
◎궁위는 3 개의 사정四正으로 12宮, 12位를 이룬다.
(3)방方의 연신延伸(확장)을 일러 “광廣”이라 한다(면적에 상당한다). 광廣의 무궁無窮(무리수 π)을 일러 “大”라 한다. 두수에서 인신引申하면, 이는 사정四正이지 삼합三合이 아니다(본체本體). 〔자화自化는 사정四正과 삼합三合이다.〕 대한의 운행에서 비궁飛宮은 반드시 사정과 삼합을 같이 참고해야 한다. 중심重心은 「법상法象」(선천사화로 다시 돌아감)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